국내 대표 독립영화제의 대상이 한 신예 감독의 장편 데뷔작에 돌아갔다. 심사위원단은 "일상의 결을 따라가며 가족의 해체와 회복을 담담하게 포착한 연출이 돋보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수상작은 소도시를 배경으로 흩어진 가족이 다시 마주하는 과정을 그린다. 비전문 배우를 다수 기용해 사실감을 높인 점도 호평을 받았다.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보이지 않는 곳의 이야기를 계속 담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영화제는 출품작이 크게 늘며 독립영화의 저변 확대를 보여줬다. 한 평론가는 "다양한 소재와 형식 실험이 두드러진 한 해"라고 총평했다.
다만 독립영화의 상영관 확보와 배급 환경은 여전히 열악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영화계는 제작 지원뿐 아니라 관객과 만날 통로를 넓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